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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차기 정부 성과연봉제 변화없이 추진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차기 정부 성과연봉제 변화없이 추진 ”

등록 2017.05.07 12:00

신수정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6일 요코하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ADB공동취재단.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6일 요코하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ADB공동취재단.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차기 정부가 출범되더라도 성과연봉제가 지속적으로 추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20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6일 요코하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대선 후보가 성과연봉제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호봉제를 유지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은행권이 계속 주장 하고 노조와 논의 했던 것은 호봉제 폐지와 임금체계의 유연성 확보다. 성과연봉제의 틀을 정해놓고 도입하자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성과연봉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개혁사안 중 하나였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성과연봉제=박근혜정부 나쁜정책’으로 낙인찍혀 논의가 올스톱됐다. 계획대로라면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 후 시중은행별로 구체적인 후속 논의를 해야하지만 현재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노조는 이같은 상황을 틈타 성과연봉제 추진의 불법성, 효율성을 놓고 격렬히 반대하며 도입 무산을 위한 ‘시간 끌기’와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특히 금융노조는 정부가 노조 동의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가능케 한 취업규칙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 회장은 “노사 간의 대화와 협의를 해야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틀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성과연봉제를 추구했던 방향과 상응한다. 은행들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도입 결정을 내렸지만 성과연봉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하 회장은 “성과에 대한 차등 배분은 우선적으로 직무에 대한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 그래야 채용시부터 단순 반복업무와 복잡한 업무를 구분해 직무분석별 인재를 채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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