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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주택시장 규제강화 전망···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새 정부 주택시장 규제강화 전망···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등록 2017.05.01 14:32

김성배

  기자

새 정부 주택시장 규제강화 전망···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기사의 사진

이달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도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예상되면서 '풍선효과'로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또다시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갈 곳을 잃은 시중 부동자금은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택의 대체재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실제 지난해 11.3 대책 이후 최근 대출 제한까지 잇따른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현실화하고 있는 반면 수익형 부동산시장은 투자자들이 몰리며 일부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처럼 주택경기가 불안하자 수도권 단독주택용지와 상가, 오피스텔 등 일부 수익형 부동산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일부 청약 경쟁률은 웬만한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뛰어넘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단독주택용지, 상가 점포가 높은 경쟁률로 대부분 주인을 찾았다. 

LH 서울지역본부가 공급한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이 69.4대 1에 달했는데 총 56필지 공급에 3887명이 몰린 것. 이 중 54필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소액투자처로 제격인 오피스텔도 인기다. 인천 남구 용현동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의 경우 청약결과는 총 848실 모집에 7225건이 접수되며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그 중 전용 58㎡C, D 타입은 5.8대 1을 기록했고, 전용 27㎡는 무려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실제 상가시장은 한껏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단지 내 상가는 청약 진행 당시 최대 116대 1을 보였고, 한화건설이 지난해 111월 전남 여수 웅천 택지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는 평균 경쟁률 12대1, 평균 낙찰가율 156%를 기록하며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였다.

최근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4차 상업시설 ‘마르쉐 도르960’는 최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일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원인으로 주택시장이 불안한 것도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최근 1~2년새 강남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평균 2억~3억원 올랐는데 추가 상승 여력에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전망도 불투명해 목돈을 주택에 투자하기보단 상가, 토지 등 대체 상품에 눈을 돌리는 경향이 감지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지난해11.3 부동산 대책에서도 비껴가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가 몰리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호재만 있는 건 아니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와 상가 시장에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돼 있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대적인 수익률이 높아 수익형 상품의 열기는 한동안 지속될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상 등 추가적인 불확실성에 대비 자금 여력 등을 잘 따지면서 신중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금되고 있다. 지젤엠청라는 문화시설이 미비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크고 넓은 최고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청라 명소인 커넬웨이 수변도로 진입 상가다. 대지면적 1만995㎡, 건축면적 6,484㎡, 연면적 5만9,546㎡ 규모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241-2외 2필지에 해마루 더 펠리체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간석동 해마루 더 펠리체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먼저 시공사인 해마루건설에서 5년간 임대 보장제 실시 및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국철1호선 동암역을 도보내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7블록 8,16,17 로트에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 단지인 인하대 헤리움 메트로타워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지면적 8463.30㎡, 연면적 8만7634.31㎡,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오피스텔 1472실 공급되며 랜드마크 오피스텔이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왕십리 센트라스 1획지·6획지 근린형 단지내 상가인 탑스트리트와 컬처스트리트 선임대 점포를 분양중이다. 탑스트리트는 연면적 1만1610㎡, 전용 32~175㎡(일반분양분 가장 큰 점포 105㎡) 총 88개 점포며 컬처스트리트는 연면적 2만7692㎡, 전용면적 27~361㎡, 총 119개 점포로 구성된다. 영종도 미단시티 첫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굿몰이 4월에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굿몰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준주거2(SR4) 일대에 들어서는 신 트렌드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몰로 정식 분양에 들어가 투자자는 물론 제조 및 무역업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굿몰의 입지는 미단시티의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0만2752.42㎡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4개동으로 지어지며 상업시설 694호, 오피스텔 168실로 구성되며 상가의 경우 3.3㎡당 공급가(VAT 별도)는 1,200만대~3700만원대, 오피스텔은 850만원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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