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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발언, 보호주의 확산촉발 우려”

전경련, “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발언, 보호주의 확산촉발 우려”

등록 2017.04.28 14:24

한재희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8일 ‘한미 FTA 재협상 발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발언이 글로벌 보호주의의 확산을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힌 바와 같이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 체결 이후 한·미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천265억 달러에서 2015년 1천468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한·미 FTA는 한미·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돼야 하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FTA 재협상이 진행되는 등 논의가 이뤄지는 경우 전경련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42분간 진행된 로이터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미· FTA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커 재협상하거나 폐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지난 18일 방한 당시 한미 FTA의 ‘개정’(reform)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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