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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아기 울음소리···2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

줄어드는 아기 울음소리···2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

등록 2017.04.26 19:01

김승민

  기자

연합뉴스는 26일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는 26일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출생아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자꾸 줄어들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40만명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태어난 아기들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연합뉴스는 26일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고 보도했다. 동월 기준으로는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 이래 최저 기록이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해 2월 3만49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은 지난해 12월(-14.8%)과, 올해 1월(-11.1%)에 이어 3개월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6만56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8%나 감소해 역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출생아 수는 40만명에 이르지 못할 공산이 크다. 지난해에도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소 수준이었다.

통계청은 상반기 중 출생아 수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감소율이 10%대 또는 한 자릿수를 나타내느냐에 따라 올해 출생아 수가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2900명, 혼인 건수는 2만1500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6.9%, 4.4% 줄었다. 이혼은 8900건으로 9.9% 증가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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