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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사드 성주골프장에 포대 배치···주민들과 갈등 초래 예상

주한 미군, 사드 성주골프장에 포대 배치···주민들과 갈등 초래 예상

등록 2017.04.26 07:13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포대를 배치했다. 현재 발전기는 남김천 나들목 부근에 두고 있지만 이도 조만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미군은 26일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대부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부산과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등을 모두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다.

한국군 관계자는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캠프캐롤)에 보관한 발사대 2기는 확실히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 추가로 몇 기를 배치할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이동식 발사대 이외 레이더, 요격 미사실, 발전기, 냉각기 등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드 운용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맡을 예정이며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 만㎡를 미군에 공여했다.

한편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경찰은 주민 200여 명을 막았으며 경력 8000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모두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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