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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박차···“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인수 박차···“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등록 2017.04.25 14:22

임주희

  기자

금호타이어 독립경영 재차 강조 임직원 고용승계·현지 인재 채용

사진=더블스타 제공사진=더블스타 제공

금호타이어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통지 받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최종 인수에 나선다.

25일 더블스타 측은 “채권단으로부터 우선매수청구권 소유자인 박삼구와 박세창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만료 전 이를 행사하지 못해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체결한 SPA에 따라 금호타이어 인수 거래가 재개된다는 통지를 받았다”라며 “금호타이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빠른 발전을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에도 독립경영을 유지하고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블스타의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분야와 금호타이어의 PCR(승용차용 타이어) 분야의 장점을 확대해 금호타이어의 시장가치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의 생산과 경영 정상화를 먼저 이룰 계획이다.

이어 금호타이어가 시장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블스타는 “SUV 타이어, 친에너지 차량용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 레이싱 타이어 등에 R&D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며 대형 타이어의 기술력을 빠르게 올려 제어하기 쉬우면서 연비 소모가 적은 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매에서도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의 시너지를 발휘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로 양사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주요 기업으로 부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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