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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외식 이어 모던하우스도 매각···재무개선 안간힘

이랜드, 외식 이어 모던하우스도 매각···재무개선 안간힘

등록 2017.04.18 08:42

이지영

  기자

사모펀드 MBK와 매각 협상 중

이랜드 사옥이랜드 사옥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중인 이랜드가 외식사업에 이어 라이프스타일숍인 모던하우스도 매각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랜드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모던하우스 매각을 위한 협상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이 1996년 내놓은 브랜드 모던하우스는 전국에 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주방 식기, 가구, 장난감, 침구 등 80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3000억원 가량으로 연평균 10%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던하우스 역시 이랜드 자회사 중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알짜 브랜드로 꼽힌다.

이랜드는 이랜드리테일 IPO을 위해 본격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돌입한 상태다. 올해 안에 부채 비율을 200%까지 낮춰 빠른 시일내 상장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랜드는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를 시작으로 보유하고 있던 건물, 알짜 브랜드를 잇달아 매각중이다.

최근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18개의 외식사업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식사업 매각 가격은 1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여성복 브랜드 EnC도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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