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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은행업,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통과 때 긍정적”

한국투자證 “은행업,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통과 때 긍정적”

등록 2017.04.17 08:28

장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국민연금의 채무조정안 수용으로 사채권자집회에서 해당 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은행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연금의 채무재조정안 수용으로 P 플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오늘 새벽 국민연금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추가적인 확약서 제공 제안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했다”며 “P 플랜으로 갈 경우 양 당사자 모두 추가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양보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이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약 3900억원을 보유했고 다른 기관투자자들도 국민연금의 판단을 참고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채권자집회에서 해당 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또한 “사채권자집회 뒤에 이번달 말까지 CP 투자자들의 동의서까지 추가로 확보하면 대우조선해양 사태는 일단락 된다”며 “지난 며칠 동안 은행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햇던 가장 큰 이유가 국민연금이 이번 재조정안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P 플랜 우려가 높아졌었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은행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P 플랜으로 갈 경우 입을 수 있었던 추가 손실을 방지했다”며 “실제 P 플랜 추진 때 일부 은행들의 경우 900억원에서 1300억원의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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