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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국내 예판 100만대 돌파 예상”(종합)

삼성전자 “갤럭시S8 국내 예판 100만대 돌파 예상”(종합)

등록 2017.04.13 14:30

이어진

  기자

6일 만에 72만대 돌파, 갤럭시노트7 기록 2배 넘을 듯국내 고객 위한 모바일케어‧프렌즈 준비 중고동진 사장 “갤럭시 중 가장 안전한 제품” 자신“갤럭시노트7 리퍼비쉬, 규제기관과 협의 중”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을 <br />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예약판매 6일 만에 72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기록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전망치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안심서비스 ‘삼성 모바일케어’, 액세서리 ‘갤럭시 프렌즈’도 국내에서 함께 선보인다. 내달 1일에는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의 한국어 음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소손 문제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정식 소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갤럭시S8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어찌보면 스마트폰 업계 전체에도 의미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5~10년 후 돌이켜보면 갤럭시S8부터 새로운 스마트폰의 경험이 시작됐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8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는 첫 제품이 될 것이다. 소비자에 의미잇는 혁신과 최고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저희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국내 이동통신3사와 알뜰폰,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됐다. 공식 출시는 21일이다. 예약판매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발길이 치달았다. 사전예약 2일 만에 55만대의 예약판매량을 기록,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사전예약판매량 40만대를 돌파하는 진기록도 연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12일까지 불과 엿새 동안 72만8000대의 예약판매 실적을 거둠으로써 소비자들이 갤럭시S8이 선보인 혁신에 열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예약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따라 차별화된 케어서비스와 액세서리, 제품 등을 선보인다.

‘삼성 모바일 케어’는 소비자가 제품 파손이나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액정수리비 50% 할인, 배터리 충전 효율이 80% 이하로 떨어진 경우 무제한 배터리를 교체해준다.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 또한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갤럭시S8 시리즈 구매자 중 선착순 5만명에게 모바일 케어 1년 혜택으로 제공되며 향후 일반 가입도 가능하다.

전용 액세서리 ‘삼성 갤럭시 프렌즈’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장 먼저 ‘엑소 스마트 커버’가 공개된다. 엑소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를 비롯해 이미지와 폰 테마, 배경화면 등을 10주간에 걸쳐 제공한다.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갤럭시S8 아시아나, 하나카드, 신세계, 케이뱅크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S8.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삼성전자 갤럭시 S8.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소손에 따른 갤럭시S8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안전한 제품임을 확인했다고 지속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은 “다중안전설계,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 검사 등을 지속했으며 배터리 제조사의 검수 외에 추가적인 검사 방법까지 도입했다”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안전하고 마음놓고 쓰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제가 책임자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8의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노트7 대비 다소 줄어든 점에 대해서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정의 미세화, 앱 전력소모량 조정 등을 통해 오히려 전작 대비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에는 10나노 공정의 AP를 적용했는데 배터리 사용시간이 20%나 늘어난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 소모 앱들을 컨트롤 해서 전력 소모도 줄였다”면서 “갤럭시S7 엣지 보다 더 오랜 기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을 재활용하는 리퍼비쉬폰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방침은 정한 상태이지만, 국가별 규제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7 리퍼비쉬는 내부적인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그런일(배터리 소손)이 있던 제품이어서 각국 규제기관과 협의가 필요한데 아직 마무리 안 된 부분이 있다”면서 “협의가 마무리되면 별도로 커뮤니케이션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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