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남궁억 기념관은 나라꽃인 무궁화를 보급하기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 남궁억 선생의 고귀한 민족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2004년 설립됐다.
두산은 기념관 일대 총 9262㎡에 남궁억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한서, 새한서와 함께 무궁화 품종육성 전문가인 심경구 박사가 개발한 매헌, 영백, 연강과 삼천리 등 다양한 무궁화 품종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두산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무궁화 정원 사전설계를 거친 뒤 무궁화를 식재할 계획으로 같은 품종이 군락을 이뤄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올해 1억여원을 들여 조성한다. 또한 무궁화 조성 상황을 점검한 후 내년에 추가적으로 무궁화를 식재하고 유지관리 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한서 남궁억 기념관 무궁화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와 공원, 공공장소 등에 무궁화를 보급,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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