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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

롯데월드타워,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

등록 2017.04.06 17:21

이지영

  기자

사진=롯데물산사진=롯데물산

2014년 잠실을 일약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메카로 만들며 5백만명을 불러들인 러버덕이 백조가 돼 다시 돌아왔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와 함께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3년 전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로 전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이번에 석촌호수 동호에 띄웠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 때 방문했던 느낌을 담아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간의 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 했다”고 말했다.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가 2014년 ‘러버덕’부터 2015년 ‘1600 판다+’, 2016년 ‘슈퍼문’에 이어 진행하는 4번째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3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과 4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과 맞물려 타워와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와 2016년 슈퍼문 프로젝트 등은 한 달간 5백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을 송파구와 석촌호수 일대로 불러모아 인근 레스토랑, 커피숍 등의 매출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잔잔한 호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백조 가족을 보며 각박한 현실을 이겨내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6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월드타워 1층 다이버홀에서 플로렌타인 호프만과의 간담회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의도, 기존 러버덕 프로젝트와의 차이점,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아기백조 피규어가 함께 전시되며, 매주 주말에는 아기 백조 모양의 풍선을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일별 500개씩 증정한다. 또한, 석촌호수 인근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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