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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서울하늘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축제’

롯데월드타워, 서울하늘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축제’

등록 2017.04.03 08:25

이지영

  기자

창립 50돌 맞은 롯데, 아름다운 불꽃쇼로 축제의 장

롯데월드타워가 4월 2일 오후 9시부터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진행했다.롯데월드타워가 4월 2일 오후 9시부터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2일 오후 9시부터 11분 동안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진행했다.

불꽃축제는 아름다운 꿈을 담아 대한민국의 위대한 기적이 이제 시작된다는 의미로, 1막 새로운 미래를 위한 꿈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2막 더 큰 미래의 준비는 사랑과 나눔으로부터, 3막 꿈을 향한 밝은 미래-새로운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한다로 구성됐다.

불꽃을 활용한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워를 에워싸는 불꽃쇼와 석촌호수 서호에서 올라오는 뮤지컬 불꽃쇼, 타워 외부 경관조명을 활용환 미디어 쇼와 레이져쇼가 화려하게 진행됐다. 총 11분간 재즈, 팝 등 8곡의 음악에 맞춰 750여 개의 발사 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쇼에 사용되는 불꽃은 발사포 안에 추진화약을 넣고 일정 고도 이상 쏘아올려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는 ‘타상불꽃’이 아닌 발사포와 화약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일반 불꽃쇼 대비 낙진이나 티끌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는 4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 전역에서는 1백만 명 가량이 불꽃쇼를 즐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안전관리요원, 자체 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천여 명의 안전요원과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 명 등 총 1천5백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석촌호수 동호에서는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전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웠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 1천억원, 취업유발인원이 2만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만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까지 연 평균 5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이들의 체류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리는 등 특히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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