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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대우조선 여파로 지난해 1조4692억원 적자

수출입은행, 대우조선 여파로 지난해 1조4692억원 적자

등록 2017.03.31 11:48

조계원

  기자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3조 돌파

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수출입은행이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지난해 1조46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 1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이다.

31일 수은이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조4692억원으로 , 전년도 41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수은이 한 해 적자를 기록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수은의 적자 확대는 대우조선 등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은의 작년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조2343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수은 측은 대우조선에 대한 충당금 부담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7%를 기록해, 금융당국의 권고치 10.5%를 간신히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수은이 이번 대우조선 추가지원을 실시할 경우 1.1%p의 BIS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고 자본확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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