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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민연금과 내일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문제 첫 논의

산업은행, 국민연금과 내일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문제 첫 논의

등록 2017.03.29 17:47

조계원

  기자

산업은행 실무진 진주 국민연금 방문

산업은행이 내일(30일) 국민연금과 만남을 가지고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에 동참해 줄 것을 설득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실무진이 내일 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을 방문해 대우조선 채무재조정과 관련한 실무회의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은행 관계자는 물론 대우조선에 대해 실사에 나선 회계법인 삼정KPMG와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은 대우조선의 실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대우조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3800억원(30%)을 쥐고있는 최대 사채권자로, 국민연금의 결정에 따라 대우조선의 운명이 결정된다.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을 거부할 경우 대우조선은 법정관리의 일정이 프리패키지드플랜에 돌입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현재 채무재조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은행에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국민연금은 내일 회의 결과 및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투자관리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국민연금에 3800억원의 회사채 가운데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3년 만기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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