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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앞두고 朴대통령 인맥주 소폭 하락

탄핵심판 앞두고 朴대통령 인맥주 소폭 하락

등록 2017.03.10 10:11

수정 2017.03.10 10:27

서승범

  기자

대유신소재·대림B&CO 등 소폭 하락일부는 기각 기대감에 투기 몰려 상승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박근혜 대통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들의 인맥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10일 9시 57분 기준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 한유진씨와 그의 남편 박영우씨가 주요주주로 있는 대유신소재는 전날보다 0.98% 하락한 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200만원을 투자해 설립하고 박 대통령의 동문이 최대주주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림B&CO는 전장보다 1.39% 하락한 8510원에 거래 중이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참여했던 조현정 사장이 있는 비트컴퓨터는 전장보다 0.58% 하락한 5100원에 주가를 형성했다.

반면 일부 인맥주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일각에서 탄핵 기각에 대한 이야기가 돌면서 투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8.87% 오른 1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사촌인 박설자씨 남편이 대표이사로 있는 동양물산은 전장보다 2.16% 오른 2365원에 주가를 형성했다.

박사모(박근혜 지지자들 모임) 간부인 조종수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서한은 0.6% 상승한 252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쉽사리 동향을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462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306억원 2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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