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F의 지난해 연결과 별도 매출액은 각각 4515억원, 4,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3.8%씩 줄었다”며 “당사의 연결 기준 4425억원, 별도 4028억원의 예상치와 유사하며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이 약 3%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연결 대상 법인 실적은 부진했다”며 “중국 순적자는 2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했으나 온라인 유통 업체인 트라이씨클 순적자는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억원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LF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이익 개선을 이어가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과 별도 기준 각각 7.5%, 7.1%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치고 국내 매출액은 0.4% YoY 감소를 예상한다”며 “뚜렷한 매출 반등의 조짐은 아직 없고 1분기 국내 매출액은 1.6% 감소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부문 연간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331억원,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와 적자축소를 예상한다”며 “4년째 중국 매출액은 300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흑자 전환보다는 현 상태 유지만 하더라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