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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관광보복에 ↓···外人·기관 동반 매도

[중간시황]코스피, 中 관광보복에 ↓···外人·기관 동반 매도

등록 2017.03.03 14:23

장가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관광보복으로 1% 이상 하락했다.

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79포인트(1.37%) 떨어진 2073.86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01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과 836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 중이다.

전일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여행 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할 것을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 여행의 경우도 개별적인 티켓 구매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구매 중단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수도 베이징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달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46.7% 가량이다. 이에 따라 면세·여행·화장품·카지노 등 관련주 전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업(1.54%), 보험(0.52%)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화학이 3.27%로 가장 낙폭이 크며 그 뒤로 증권(2.48%), 운수장비(2.35%), 운수창고(2.33%), 기계(1.86%), 종이목재(1.74%), 제조업(1.67%), 서비스업(1.59%)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전거래날 보다 2만6000원(1.31%) 떨어진 196만원으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우선주(2.36%), 현대차(4.71%), 한국전력(0.93%), 네이버(1.96%), 포스코(1.37%), 현대모비스(2.79%) 등도 하락세다.

삼성물산은 전일과 변동사항 없으며 신한지주는 0.21% 뛰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0.48포인트(1.72%) 떨어진 598.4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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