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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카밤’ 인수 완료···“서구 시장 경쟁력 확대“

넷마블, 美 ‘카밤’ 인수 완료···“서구 시장 경쟁력 확대“

등록 2017.02.24 14:46

한재희

  기자

넷마블, 美 ‘카밤’ 인수 완료···“서구 시장 경쟁력 확대“ 기사의 사진

넷마블게임즈의 카밤 캐나다 밴쿠버 스튜디오(게임개발조직) M&A(인수합병)가 완료됐다. 국내 게임업계 M&A 사례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가 ‘카밤 게임즈’란 새 법인명 아래 넷마블의 100% 소유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밤 오스틴 내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내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고 현지 이용자 지원 및 마케팅도 차질 없이 제공한다.

이번에 인수된 조직은 예전 모회사였던 미국 게임사 카밤의 매출 95%를 책임졌던 ‘알맹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밴쿠버 스튜디오 등 인수에 최소 7억달러에서 최대 8억달러(8천300억∼9천300억원대)를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넷마블은 서구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M&A를 결정했다. 넷마블은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권에서 큰 실적을 올렸지만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다.

넷마블은 이번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북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TOP 10에 꾸준히 진입하며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MARVEL 올스타 배틀’(해외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을 자사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 또한, ‘트랜스포머’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TRANSFORMERS: Forged to Fight’도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카밤을 넷마블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카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양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넷마블의 서구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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