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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인도에 시스템하우스 설립

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인도에 시스템하우스 설립

등록 2017.02.21 10:38

임주희

  기자

자동차대국 인도 시장 본격 진출 2020년까지 글로벌 생산거점 2배 확대

서호석 MCNS 인도 법인장(왼쪽에서 네 번째)이1월 28일 나라 찬드라바부나이두안드라프라데시州 수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C서호석 MCNS 인도 법인장(왼쪽에서 네 번째)이1월 28일 나라 찬드라바부나이두안드라프라데시州 수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C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MCNS Polyurethanes India Private Limited) 하고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스템하우스란 폴리올 및 MDI 등의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거점을 뜻한다.

MCNS가 진출하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도요타, 닛산 등 한국계/일본계 폴리우레탄 주요 고객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MCNS는 1만4000톤 규모의 시스템하우스를 오는 3월에 착공하고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락사무소를 법인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장 설계 및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하우스가 들어설 안드라프라데시주(Andhra Pradesh州)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인설립 및 공장건설과 관련해 신속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인도는 GDP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인구 13억이라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으며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다. 특히 연간 자동차 400만대, 냉장고 900만대를 생산하는 국가로 폴리우레탄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MCNS 측은 “인도 이외에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스템하우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해외 생산거점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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