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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 효과’···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넷마블, ‘리니지 효과’···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등록 2017.02.06 13:27

한재희

  기자

지난해 매출 1조5061억, 영업익 2952억 기록12월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 주요 요인

넷마블, ‘리니지 효과’···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기사의 사진

넷마블이 2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했다. 2015년에 이어 2016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6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61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4%,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기준 매출은 4690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4%, 8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 매출 비중을 보면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육박한다.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17%에서 2015년 28%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은 이번 4분기 실적 호조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해외 성과와 지난해 12월 14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흥행 돌풍이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레볼루션의 영향이 컸다.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후 단 14일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레볼루션은 넷마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던 ‘세븐나이츠’가 4분기에도 일본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기존작 외에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명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블레이드 & 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를 비롯해 순수 넷마블의 IP인 세븐나이츠와 스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가제)’, ‘스톤에이지 MMORPG(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펜타스톰’, ‘요괴’, ‘이카루스M’, ‘데스티니6’,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트렌디타운(가제)’, ‘퍼스트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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