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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조윤선에 “이쁜 여동생 같은 장관이” 표현 ‘갑론을박’

김경진, 조윤선에 “이쁜 여동생 같은 장관이” 표현 ‘갑론을박’

등록 2017.01.23 10:31

김선민

  기자

김경진, 조윤선 저격 표현 갑론을박. 사진=사진공동취재단김경진, 조윤선 저격 표현 갑론을박.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발언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김경진 의원은 지난 22일 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해 지난 9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뒷얘기를 전했다.

그는 "(청문회 당시)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하고 나서 정말 힘들었나보다"며 "정회했을 때 조 전 장관이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방에 쪼르르 가더라. 잘 모르지만 거기에서 울고불고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그 이후로 이용주 의원이 불려가고, 나도 불려갔다. 그러면서 '좀 살살해라,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특히 "이쁜 여동생 같은 장관이 울고불고하니 좀 난감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고, 그 순간 토론장은 술렁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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