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더 몰’에서 ‘무풍에어컨’ 유럽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몰’은 매년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 개최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권 주요 소비자 연맹지와 공조기기 전문지 등 미디어 관계자와 현지 거래선 등 17개국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럽권 에어컨 판매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현지 에어컨 전문 판매 법인(SEACE)이 설립 후 처음 연 행사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풍 냉방’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무풍에어컨’ 체험존과 ‘360 카세트’ 전시 존이 설치됐다. 특히 최근 성료된 2017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이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침실이나 서재 등 개인적 공간으로 주로 활용되는 곳에 설치되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게 적정한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냉방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며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무풍에어컨이야말로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짚어 낸 제품”이라면서 “향후 유럽 에어컨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호평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부사장은 “글로벌 공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앞세워 에어컨 사업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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