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미만 한우 선물세트 등장 가격 상승한 참조기 대신 민어, 부세 조기 활용한 굴비세트도 첫 선
이번 설에는 5만원 미만 가격대에 맞춘 ‘499 기프트’ 선물세트, 드라이에이징·웻에이징 등 프리미엄 선물 세트, 독도새우, 참우럭 조개, 과메기 등의 이색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선물 세트가 출시됐다.
특히 이마트 최초로 5만원 미만으로 제작한 한우 선물세트와 참조기 대신 민어, 긴가이석태, 부세 등으로 구성한 ‘민어 굴비’와 수입 조기를 사용한 ‘긴가이 석태’ 등이 올 설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작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3.2% 신장하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 배송 기간은 13일부터 26일까지며, 3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이 기간 동안 배송비 없이 배송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경제를 나타내는 ‘1코노미’ 인구와 ‘부정청탁방지법’ 등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한우 미니 세트’도 이번에 처음 기획했다.
한우 미니 세트는 ‘혼식’ 친구들 또는 연인들끼리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세트로 고객이 매장에서 딱 필요한 만큼 원하는 단량과 부위를 선택하면 매장에서 주문에 맞춰 제작해주는 형태로 올 설 처음 선보인다.
과일은 사과 세트의 경우 지난해 설 대비 3~7%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배 세트는 특대과 물량이 부족해 프리미엄급 세트는 축소 운영한다. 과수 크기가 작은 저가 세트는 가격이 소폭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저가 세트에 촛점을 맞춰 운영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공 및 생활용품 세트의 경우 ‘CJ 특선 풍성한 1호’(4만2800원) 등 5만원 이하 통조림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선물 기획을 전통적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 콜라보레이션 세트, 미니세트, 499 기프트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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