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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일등 자신감으로 판 뒤집을 것”

[신년사]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일등 자신감으로 판 뒤집을 것”

등록 2017.01.02 15:16

한재희

  기자

2017년 신년사에서 ‘자승자강(自勝者强)’ 강조새로운 길 개척해 성장 활로 찾고 내실 다지기 주문IoT, AI, 빅데이터, IPTV 등에서 일등 달성 목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자승자강’(自勝者强)의 정신으로 ‘세계 1등’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분야에서 1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승자강이란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이 강(强)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권 부회장은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를 중심으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모바일과 홈, 기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최근 치열한 경쟁과 강한 규제로 성장세는 감소하고 있고, 정치·사회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최근 급변한 대내외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통신시장은 우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전제한 다음 “1등 LG유플러스를 위해선 내실을 한층 단단히 하는 동시에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듯, 우리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누구보다 강해진다면 경쟁사는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며 “1등의 자신감이 LG유플러스 전체로 확산될 것을 믿는다”고 거듭 말했다.

권 부회장은 자승자강의 정신을 발판 삼아 세계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기존 사업의 효율성 지속 제고 와 신규 사업의 1등 달성, 조직문화 혁신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IoT과 AI, 빅데이터, IPTV 등의 분야에서 1등 사업자가 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1954년 영국 옥스퍼드대 의대생이자 아마추어 육상선수 로저 베니스터를 예로 들며 “62년전만 해도 ‘인간은 1마일(약 1,609미터)을 4분 안에 뛸 수 없다’는 정설이 있었는데 로저 베니스터가 결국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그러자 오랜 시간 아무도 정복하지 못했던 4분의 장벽을 넘은 사람들이 무수히 나오기 시작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등의 자신감이며 한계를 지워버릴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라면서 "올해는 자승자강의 정신으로 LG유플러스의 1등이라는 꿈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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