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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2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17년 신년하례식 및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 원장은 그간 우리 자본시장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진 원장은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증권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등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으로는 공정한 가격형성과 거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형태의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나서는 등 내실화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 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상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당국과 업계가 협력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펼쳐 나갈 필요가 있다”며 “자본시장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전략적 실행방안을 다 같이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원장은 “우리를 둘러싼 경제 환경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 이를 헤쳐 나가는 데에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함께 위기에 맞선다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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