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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전경련 개선방안 조속히 마련”

[신년사]허창수 회장 “전경련 개선방안 조속히 마련”

등록 2016.12.29 12:10

강길홍

  기자

허창수 회장 “전경련 개선방안 조속히 마련” 기사의 사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안으로는 가계부채 부담과 구조조정의 여파로 내수가 얼어붙었다”면서 “밖으로는 보호무역 등의 심화로 수출 주력산업부문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또한 “정치·사회적으로도 일련의 사태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며 “전경련도
여러 가지 일들도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경련은 국민적인 여망을 반영한 여러 가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께 사랑 받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17년 경제여건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대외적으로는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미국은 새 정부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중국은 기업부채와 과잉 공급 축소 등으로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대내 환경 역시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소득증가 부진과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민간소비 침체가 예상된다. 그나마 성장을 이끌던 건설경기 또한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년 연속 2% 경제 저성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도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한 허 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우리 기업은 기업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여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희망찬 미래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아울러 우리 사회도 하나가 되어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힘든 일이 지나면 좋은 일이 오듯 대한민국이 처한 이 어려움도 훗날 더 좋은 일이 오는 과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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