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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기임원 인사 내년 초로 연기될 듯

현대차그룹 정기임원 인사 내년 초로 연기될 듯

등록 2016.12.23 17:09

강길홍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2006년 이후 10년만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정기임원인사가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내년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매년 연말에 시행됐던 현대차그룹의 인사가 연초로 미뤄지는 것은 2006년 이후 10년만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로 정기인사가 미루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CEO 등에 대한 인사를 수시로 시행하지만 정기임원인사는 매년 연말에 단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와 검찰 조사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와 관련한 행정적인 절차에 차질이 빚어지자 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은 비자금 수사를 받던 지난 2006년에도 예정보다 두 달가량 늦춰진 2007년 2월에 정기인사를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경영 위기 때문에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승진자는 368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51개 계열사 소속 전체 임원 1000여명의 급여를 10%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다만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차 사업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핵심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부문과 지난해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부문의 승진 비중은 유지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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