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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강세에 다우·나스닥 최고치···2만선 코앞

[뉴욕증시]금융주 강세에 다우·나스닥 최고치···2만선 코앞

등록 2016.12.21 08:23

이승재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만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6포인트(0.46%) 상승한 1만9974.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3포인트(0.36%) 오른 2270.76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6.50포인트(0.49%) 뛴 5483.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금융주가 이끌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꼽히며 1% 이상 상승했다.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가 완화된 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부실은행 지원을 목적으로 200억유로의 부채차입을 승인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탈리아 은행인 몬테데이파스키디시에나(BMPS)가 오는 22일까지 자본확충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를 통해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BMPS의 자본확충이 실패한다면 지방 중소형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탈리아 정부 입장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인 웰스파고와 BOA가 각각 1.59%, 1.02% 상승했으며 씨티그룹도 1.19% 올랐다. US스틸(6.76%), AK스틸(6.41%), 스탈다이내믹스(2.29%) 등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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