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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흥행으로 국내 친환경차 1위 유력

기아차, ‘니로’ 흥행으로 국내 친환경차 1위 유력

등록 2016.12.18 16:35

강길홍

  기자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가 니로 흥행에 힙 입어 올해 국내 친환경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합계) 시장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2만272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1월까지 2만2083대를 판매해 기아차보다 600여대 뒤처졌다.

그동안 국내 친환경차 시장 1위는 줄곧 현대차의 차지였으나 올해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기아차의 선전은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흥행 덕분이다. 니로는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1만7081대가 판매됐다.

또한 지난달 출시한 신형 K7 하이브리드의 가세로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연말에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을 출시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11.4% 증가했으나 니로의 인기에는 못 미쳤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 11월 아이오닉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해 1425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막판 뒷심을 발휘 중이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12월에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3위는 수입차 업체인 렉서스가 차지했다. 렉서스는 올해 1~11월 총 809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어 도요타 5005대, 인피니티 521대의 순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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