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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사 해외 수주 보증 30% 저렴해진다

중소건설사 해외 수주 보증 30% 저렴해진다

등록 2016.12.15 15:24

김성배

  기자

중소건설사 해외 수주 보증 30% 저렴해진다 기사의 사진

중소·중견업체가 해외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받는 보증비용이 30% 이상 저렴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 신한은행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중견 건설업체의 경우 담보제공 없이 외국은행에서 보증을 받기 어려워 절차가 복잡하고 수수료가 높은 복보증을 이용했다"며 "이번 협약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복보증이란 2개 이상의 은행이나 조합이 연이어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업체가 현지은행에 보증서 발급을 요구하면 다른 은행의 복보증을 요구해 비용과 절차상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의 해외영업망(20개국 148개)과 건설공제조합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30% 저렴하게 해외건설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규모는 3억달러 내외다.

김형렬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 동안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가 많았던 금융분야의 걸림돌을 걷어내게 됐다"며 "국내업체의 해외건설 수주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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