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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IPP사업단, 청년고용빙하기 돌파

목포대 IPP사업단, 청년고용빙하기 돌파

등록 2016.12.14 15:27

오영주

  기자

일학습병행제 등으로 재학생 149명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진행

일학습병행제에 참여중인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완도전복(주)에서 전복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일학습병행제에 참여중인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완도전복(주)에서 전복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이 일학습병행제와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고용빙하기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14일 목포대에 따르면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은 2016년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28명을,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121명을 각각 기업에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실무형 인재의 안정적 확보를 목적으로 학교(Off-JT)와 기업(OJT)이 협력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진국형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은 참여기업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한다.

목포대IPP사업단은 목포대 재학중인 학생들을 모집해 4학년 1학기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4학년 2학기에는 기업에서 현장수업을 진행하면서 참여기업에 참여 학생 1인당 훈련비용을 월 168만원씩 최대 8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실무형 인재의 안정적 확보와 훈련비용 지급이라는 우호적 조건에 힘입어 지역 중소기업들도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아동용 이유식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전남 나주 중소기업인 ‘청담은’은 2015년부터 목포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검증된 대학생을 채용하고 있다.

현재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채용한 1명과 채용을 전제로 실습중인 학생 1명이 근무하고 있는 ‘청담은’은 2명을 추가로 채용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교에서 6개월간 공부하고 9월부터 기업에서 근무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연구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연구개발인력을 양성하여 기능성 식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에 투입된 학생들은 목포대학교 4학년 학생들로 금년 3월부터 6개월 동안 기업에서 요구하는 연구개발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9월부터 연구개발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김형수 완도전복주식회사 대표는 “일학습병행제 덕택에 신규 채용 시 발생하는 채용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이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채용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대학교 IPP사업단 서재현 단장은 “검증된 인력을 파견하는 일학습병행제는 기업들에게 비용절감과 우수인력 확보를 가능하게 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일학습병행제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체와 대학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과 ‘일학습병행제’를 수행중인 사업단이다.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은 IPP사업의 경우 2015년 호남권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실시하였고. ‘일학습병행제’는 호남권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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