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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국내 최초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 완공

롯데월드타워, 국내 최초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 완공

등록 2016.12.01 17:53

이지영

  기자

사진=롯데물산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잠실 사거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환승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터미널형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완공했다.

롯데가 총 1천300억을 들인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지하 터미널 개념의 대중교통 환승 시설로 총 연장 371m에 버스 정차 면수도 31면이나 된다. 연면적은 1만9797㎡(약 ,000평)로 축구장의 2.7배 크기며 잠실역 2호선·8호선 게이트와 지하 1층에서 수평으로 연결돼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서울시는 1일 오후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3일부터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잠실 사거리 일대는 잠실역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는 77개 버스 노선이 밀집된 대중교통 요충지로 기존 노선버스들이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가로변 정류소 정차를 위해 차로를 변경할 시 발생하는 ‘위빙 현상( 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평소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한, 버스들의 정류소 장기 정차로 인해 교통흐름이 저하되고, 퇴근 시간에는 버스 정류소 승차 대기자들의 긴 줄로 인해 보행로 통행에도 불편이 컸다.

롯데는 이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잠실광역환승센터를 통해 17개 버스 노선이 지하에 설치된 환승센터 내에서 회차하게 될 경우 지상의 도로 교통량이 감소하고,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승센터는 12월 3일부터 성남·수원·광주 방향 6개 버스 노선이 우선 이전 운행되고 2017년 1월 초에 구리·남양주 방향 11개 노선이 추가로 이전해 총 17개 노선이 지하로 흡수된다.

잠실광역환승센터는 일 평균 2만5천명의 시민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17개 노선 외에도 단계별로 운행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잠실광역환승센터의 완공으로 잠실 사거리 주변 지상 교통체증 해소 및 시민들의 환승 편의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교통 대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오픈 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도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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