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5℃

  • 백령 13℃

  • 춘천 17℃

  • 강릉 16℃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8℃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3℃

에넥스텔레콤 ‘바로유심’, 젊은 층 선택 받았다

에넥스텔레콤 ‘바로유심’, 젊은 층 선택 받았다

등록 2016.11.28 17:17

한재희

  기자

사진=에넥스텔레콤 제공.사진=에넥스텔레콤 제공.

알뜰폰업계에 드리운 위기론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업체들이 파격 요금제를 내놓으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 층의 알뜰폰 선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알뜰폰 업체 에넥스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시된 기본료 0원의 ‘바로유심’ 요금제가 나흘 만에 선착순 5000건이 조기 마감됐다. 출시 당일에는 신청 시작 이후 10분 동안 1000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GS25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알뜰폰 가입자 연령층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30대 가입자가 42%를 차지했으며 40대 가입자 23%, 20대 가입자 20% 순으로 나타났다. 20~40세대가 80%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또 최신 스마트폰에만 적용돼 있는 나노유심 신청자가 약 50%, LTE데이터 0원 요금제 신청 가입자가 5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을 찾는 사용자의 연령층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알뜰폰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로유심’ 요금제는 에넥스텔레콤과 GS리테일이 제휴한 상품으로 편의점 GS25에서 구입한 유심을 이용자의 휴대폰에 꽂으면 되는 요금제다.

3세대(3G)용과 LTE용 2가지로 구성돼 있다. 3G 바로유심은 5500원에 범용사용자식별모듈(유심·USIM) 칩만 구매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에 꽂으면 매월 기본료 0원에 음성 50분 또는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LTE 바로유심은 8800원으로 매월 데이터를 100MB씩 제공받으면서도 기본료는 ‘공짜’다.

에넥스텔레콤은 경품 제공 이벤트는 조기 마감 됐지만 무약정 0원요금제 프로모션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1월 30일까지 접수한 모든 고객은 무약정 0원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이 점차 활성화 되어 전국민의 가계통신비가 인하 될 수 있도록 알뜰폰 판매처 확대 및 만족스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