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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예술작품 설치···“공공예술 공간으로”

롯데월드타워, 예술작품 설치···“공공예술 공간으로”

등록 2016.11.23 11:28

이지영

  기자

사진=롯데물산사진=롯데물산

서울 잠실에 자리한 롯데월드타워가 ‘현대미술관’으로 변모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설치미술의 대가 ‘하우메 플렌자’의 최초 한글 모티브 작품부터 국내외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3일 하우메 플렌자와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등과 함께 ‘가능성’의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코 아티스트 그룹 라스빗의 ‘다이버’, 전준호 작가의 ‘블루밍’, 김주현 작가의 ‘라이트 포레스트’, 노준 작가의 ‘마시멜로’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을 공개해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가능성’은 하우메 플렌자 작품 최초로 한글을 주요 모티브로 하면서 알파벳과 라틴어, 히브리어, 힌두어 등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킨 글자와 숫자를 보조로 활용해 높이 8.5m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만들어졌다.

하우메 플렌자는 195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1980년 바르셀로나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연 이후 매년 세계 곳곳에서 개인전을 열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제작한 영국 리버풀의 ‘꿈’은 낙후된 폐광 지역을 관광 명소로 만들었고, 2011년에는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14m 크기의 거대한 두상 조각인 ‘에코’를 설치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타워의 예술작품들은 시민들이 보고 즐기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그 의미를 가진다”라며 “관람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공공예술작품으로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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