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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에 내년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탑재”

현대차 “그랜저에 내년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탑재”

등록 2016.11.22 12:34

강길홍

  기자

신형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신형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신형 그랜저에 내년에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HDA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에 탑재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HDA를 내년쯤 그랜저에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 측은 신형 그랜저의 경쟁모델로 국산 준대형은 물론 4000만원대 수입차도 꼽았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랜저는 종합적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외연을 젊은층으로 넓히는 것으로 마케팅의 방향성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여러번 강조하기도 했다.

이상엽 현대스타일링 담당 상무 “그랜저의 디자인은 고급차의 중후함과 역동성이 잘 조합된 매우 특별한 디자인이다”라며 “디자인 철학은 새로움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내년 판매목표를 10만대로 잡았다.

이광국 부사장은 “국내 준대형 시장은 월 1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그랜저는 준대형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해왔다”며 “특히 그랜저 신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준대형 시장은 함께 커왔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에 신형 그랜저의 2017년 국내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세웠다”며 “국내 준대형 시장은은 30~40대 젊은층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간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형그랜저 체험관, 시승기회 확대, 핫플레이스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광국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역사에 30년을 걸쳐서 오랜세월동안 그랜저를 사랑해준 고객의 애정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차를 만들어서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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