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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 D-1, 국내 최대 게임쇼 만끽하려면

‘지스타2016’ D-1, 국내 최대 게임쇼 만끽하려면

등록 2016.11.16 15:58

수정 2016.11.16 15:59

한재희

  기자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웹젠 등 신작 공개 예정‘참여형’ 부스·이벤트 등 많아 재미·즐길거리 ↑이날 올 한해 최고 게임 선정하는 게임대상 열려3년 연속 모바일 게임이 왕좌에 오를지 주목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5 현장 모습. 사진=뉴스웨이 DB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5 현장 모습. 사진=뉴스웨이 DB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6’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 뿐 아니라 게임사마다 신작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BTC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를 준비한 넥슨을 필두로 메인 스폰서 넷마블게임즈, 프리미어 스폰서로 나선 룽투코리아, 콘솔 게임의 강자 소니, 체험형 부스로 무장한 웹젠 등이 신작 공개를 할 예정이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부스로 꼽힌다.

또 이날 치러지는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작만 35종을 준비한 넥슨은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를 메인 테마로 잡고 게임 물량공세를 펼친다.

자체 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 19종의 게임은 시연 출품으로 16종의 게임은 영상으로 준비된다.

넥슨은 PC온라인게임존과 모바일게임존을 각각 150부스씩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PC온라인게임존에서는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로브레이커즈’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최초 공개된다. 모바일게임존 또한 ‘다크어벤저3’,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트리 오브 세이비어:모바일 리메이크’ 등 7종의 게임이 이번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5년만에 지스타 B2C에 참여하는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슬로건을 ‘Enjoy Mobile G-Star:2017 netmarble mobile’로 내걸었다. 약 250여대의 대규모 이용자 시연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체험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고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강자답게 모바일 신작 3종을 선보인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해온 ‘리니지2:레볼루션’의 구체적인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워즈 IP를 사용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와 텐센트의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펜타스톰’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16에서 대형 작품 3종과 지스타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해 모바일 게임업계 1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내년 상반기 예정된 상장까지 여세를 몰아갈 것으로 보인다.

룽투코리아는 B2C관에 총 100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4종, VR(가상현실)게임 1종, AR(증강현실)게임 1종 등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게임을 선보인다.

VR, AR존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격투소재 VR게임 ‘파이널포스’와 AR게임 ‘마이크로볼츠 AR’을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웹젠은 차기 성장 동력인 신작 2종을 지스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B2C관 100부스 규모로 PC기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 2종을 전시한다. 두 게임 모두 속도감 있는 몰이사냥과 길드 간 협력·전쟁에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아제라는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뮤 레전드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미 운영 중인 웹젠의 지스타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웹젠의 지스타 부스를 동영상으로 미리 관람해 볼 수 있고, 약 30초 분량의 ‘뮤 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티징 시네마틱 영상들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시네마틱 영상들은 지스타 전시관에서 완결된 영상으로 상영된다.

이외에도 부스내 특설무대에서는 ‘검과마법’ e스포츠 대회와 인기가수 태연의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국내 유명 레이싱 모델로 구성된 10인의 부스걸 '룽투쓰'를 내세워 게임 콘셉트의 코스프레쇼와 아이돌 댄스 등 특별공연을 진행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스타 개막 하루 전에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누가될지도 관심사다. 게임 시장의 중심이 PC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온 만큼 모바일 게임 후보작이 더 많이 눈에 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10개다. PC 온라인 게임이 3종, 모바일 게임이 7종이다.

넥슨의 ‘히트’(HIT),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 네시삼십삼분(4:33)의 ‘로스트킹덤’·‘몬스터슈퍼리그’,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등이 경쟁을 거쳤다.

게임업계에서는 2014년 ‘블레이드’, 2015년 ‘레이븐’에 이어 3년 연속 모바일 게임이 최고의 게임 자리에 오를지 주목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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