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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필드, 흑자전환 성공 “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토필드, 흑자전환 성공 “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등록 2016.11.03 16:41

이승재

  기자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억원B2B시장으로 확장 이동7일 임시주총서 물적분할 의결

지난 6월 최대주주를 변경한 토필드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토필드는 3분기 누적 1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화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려 ‘미운 오리’ 신세였던 셋톱박스(STB) 사업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기지 전환과 자체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B2C(기업·소비자간거래)시장에서 B2B(기업간거래)시장으로 확장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B2C 사업부문은 단일 수익성이 큰 반면 재고와 대리상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부실에 노출돼 있어 한층 안정적인 사업구조 영위가 가능한 B2B로의 전환을 모색해왔다”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업무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인도 등 해외 현지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국내 SO를 통한 대규모 물량 공급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일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을 의결하면 IT사업과 안용준연구소의 바이오사업을 양축으로 하는 사업구조개편이 완료될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의 확보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용준연구소는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안용준 교수가 지휘하고 있는 바이오 랩(BIO LAB)이다. 천연물질을 활용한 생활해충퇴치분야와 헬리코박터 제거, 장내유해균 제거, 모기매개질병 치료제와 바이러스 백신연구 및 개발, 동물 호흡기, 설사 외상치료 등 수의약학제제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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