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360대 조수석 에어백 문제 알고도 숨겨현대차 “자체적으로 문제 바로잡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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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연합뉴스와 검찰에 따르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주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강호인 장관은 지난해 6월 현대차가 생산한 싼타페 2360대의 조수석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결함을 알고도 이를 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현대차는 결함을 파악한 뒤 해당 차량 대부분에 출고전 필요한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판매된 66대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차는 66대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결함을 바로잡았다고 국토부에 뒤늦게 알렸으나 4대의 차주와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오는 10일 사건 배당 부서를 결정한 뒤 고발 내용을 검토하고 관련자 조사 계획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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