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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클래지콰이 호란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등록 2016.09.30 08:48

김선민

  기자

호란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 사진=호란 페이스북호란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 사진=호란 페이스북

클래지콰이 호란의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호란은 지난 29일 오전 5시 50분께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서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

호란의 사고로 성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란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음주운전치상)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으로 호란은 본인이 진행하던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에서 하차했으며 최근 컴백한 클래지콰이의 활동 역시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호란의 소속사 측은 “호란이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며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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