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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결혼 12년 만에 파경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결혼 12년 만에 파경

등록 2016.09.21 08:28

김선민

  기자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이혼. 사진=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포스터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이혼. 사진=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포스터

세계적 스타 부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파경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의 파경설은 CNN 속보를 시작으로 각 언론매체를 통해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하면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법률 대리인이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다"고 두 사람의 이혼을 공식화 하면서 이들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졸리는 소장에서 이혼 사유를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다. 피트는 성명을 통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써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만나 2014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브란젤리나’ 커플은 이혼으로 막을 내리게됐다.

한편,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팩스, 에티오피아에서 셋째 딸 자하라와 나미비아에서 넷째 딸 샤일로를 입양했다. 또 직접 낳은 아들 딸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까지 총 여섯 명의 자녀를 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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