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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전량 사용 중지 권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전량 사용 중지 권고

등록 2016.09.10 13:06

정백현

  기자

美 정부, 旣개통폰 사용 중지 권고안전 위해 국내서도 사용 중지키로전국 서비스센터서 대여폰 받아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가 배터리 소손 현상으로 논란을 빚은 갤럭시노트7 출하품 전량(약 250만대)을 리콜하기로 한 가운데 이미 판매 후 개통된 국내 물량에 대해서도 사용 중지 권고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10일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청으로부터 갤럭시노트7의 사용 금지 권고가 발표됐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조치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서비스센터와 전국 삼성전자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 갤럭시노트7 고객은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 되는대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는 지난 8월 24일부터 국내외에서 충전 중 배터리가 발화 또는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연이어 접수됐고 결국 지난 2일 완제품으로 완성된 250만대 규모의 물량 전체를 회수해 신제품으로 교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등지에서 가정과 자동차에서 충전하던 중 폭발로 인해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기내 충전 중 폭발 우려로 인해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이 저지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미국 당국으로부터 사용 중지 권고령이 떨어졌고 우리나라에도 사용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같은 제품 사용자에 대해 사용 중지를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다시 한 번 삼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삼성전자가 밝힌 사용 중지 권고문 전문.

갤럭시노트7 사용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9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9월 8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시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어 필요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서비스 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해드리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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