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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노조 “KB금융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반대”

현대證 노조 “KB금융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반대”

등록 2016.08.30 18:13

김민수

  기자

KB투자증권과의 통합을 앞둔 현대증권 노조가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는 주식교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30일 현대증권 노조는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핸대증권과 KB금융지주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반대한다”며 “7만 소액주주 결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완전자회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경영상 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계열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과 1대0.1907312의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주식교환 대상 지분은 KB금융이 인수한 29.62%를 제외한 지분 70.38%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해야만 한다.

아울러 노조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포괄적 주식교환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대 의사가 담긴 서안을 전달했다. 당초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반대 서안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위는 31일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해 현대증권의 KB금융지주 100% 완전 자회사를 허용하는 주식 교환 및 현대증권 상장폐지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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