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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부진’ 삼성중공업, 창사 첫 무급휴직 검토

‘수주 부진’ 삼성중공업, 창사 첫 무급휴직 검토

등록 2016.08.25 21:02

정백현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뉴스웨이 DB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뉴스웨이 DB

부진한 수주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무급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 “올해 수주·생산 물량에 따라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무급휴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조항을 넣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으며 올 연말까지 올해 수주 목표치(53억달러)를 채우지 못할 경우 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 등의 차원에서 내년 중 무급휴직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이 무급휴직을 단행하게 될 경우 지난 1974년 회사 창립 이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무급휴직이 단행된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측은 “현재 정확히 언제 얼마 정도 규모로 무급휴직을 실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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