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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발목 잡은 서별관회의···추경안 심사 결국 파행

임시국회 발목 잡은 서별관회의···추경안 심사 결국 파행

등록 2016.08.17 13:46

이창희

  기자

野 “최경환·안종범·홍기택·강만수, 청문회 증인 세워야”기재위·정무위·예결위 ‘올스톱’···원내지도부서 논의키로

17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나선 여야가 의견 충돌 끝에 결국 임시국회 파행을 맞았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소환 문제가 발단이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3당 간사들은 이날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전날에 이어 열릴 예정이던 예산결산특위 종합정책질의도 연기됐다.

결국 여야는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이 합의될 때까지 예결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추경안 처리를 하는 이유는 청문회 때문”이라며 “예결위는 증인 협상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으로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담당할 기재위와 정무위, 추경안 심사를 맡은 예결위까지 모두 파행에 이르면서 이번 8월 임시국회 전체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여야는 이날 오후부터 원내지도부로 공을 넘겨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양측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극적인 타결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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