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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구본찬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를 세트점수 7대 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전 종목 석권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구본찬은 1세트 10점 3발을 쏘며 발라동 선수를 제압했다. 2세트에도 구본찬은 흔들리지 않았다. 18대 18 상황에서 발라동이 8점을 쐈고 구본찬이 10점을 쏘면서 이번 세트도 승리했다.
구본찬은 3세트를 29-29로 비긴 뒤, 4세트는 28-29로 졌다.
그러나 5세트에서 발라동은 흔들렸다. 연속 8점을 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를 틈타 구본찬은 27대 26, 1점차로 남자 양궁 개인전 세계 정상에 올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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