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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은행 민영화 의지갖고 추진···여러 경로 타진중”

임종룡 “우리은행 민영화 의지갖고 추진···여러 경로 타진중”

등록 2016.08.10 16:20

김아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 “정부의 민영화 의지는 분명하다”고 재차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열린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단순히 팔려는 목적을 떠나 수요, 절차, 매각 방식 등 선행조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 매수세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매각 절차에 대한 논의와 이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위원장은 “우선 매각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뒷받침돼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서류나 공식절차 아니더라도 여러 경로를 통해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적인 매각절차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서 주도를 하는데 과점주주 매각 방식도 열어뒀다”며 “구체적으로 시장수요를 파악해 어떤 방법으로 매각할지는 공자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매각방안은 관련 법규의 적용을 받고 있는 데다 여러 관련 분야의 공감대 형성도 있어야 하는데 성공할 수 있는 매각방안을 위해 전제조건을 확보하고자 예금보험공사와 공자위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언제 매각할지를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너무 늦어지지 않게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개로 중국 안방보험의 우리은행 지분인수 타진과 관련해서는 “안방보험에 대해서는 지분인수에 어떤 태도를 가졌는지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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