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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김해점 오픈···‘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백화점’ 목표

신세계, 김해점 오픈···‘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백화점’ 목표

등록 2016.06.19 21:02

황재용

  기자

신세계百 새 비즈니스 모델 구축지역 가족 단위 고객 맞춤형 전략김해시민과 상생하는 점포 계획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경남 김해에서 지역 중심의 쇼핑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백화점’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3일 김해시 외동 여객터미널에 연면적 14만6425㎡, 영업면적 5만9506㎡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몰리스 펫샵, 키즈파크 등을 갖춘 백화점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은 명품, 화장품, 아웃도어 매장 등 총 4층으로 구성되며 한 층 면적이 최대 4000평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개방적인 느낌의 매장 구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가진 30~40대 가족 단위 구성원 비율이 높은 김해 상권의 특성도 반영됐다. ▲뽀로로빌리지 ▲지역 최초의 대형 서점 ▲유명 식음시설 ▲아동 중심의 문화센터 등 키즈맘들이 자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백화점은 영업면적 4만4629㎡로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34% 정도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김해 유일의 백화점으로 중형 상권을 철저히 연구한 상품구색 (MD)을 구축했다다. 특히 50만명 인구의 중형도시 상권에 걸맞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컨텐츠,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김해에 최적화된 지역 밀착형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신세계그룹은 미국과 일본의 지역 밀착형 쇼핑몰을 벤치마킹 하는 등 인구 50만명의 중형상권을 공략하는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함께 들어서고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숍 등 생활 밀착형 시설이 가세한다. 지역 맞춤형 쇼핑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

이 외에도 신세계그룹은 김해점 오픈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푸드 등 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파트너사에서 1700여 명을 김해시민을 우선 채용했다. 지역 고용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 셈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50만 인구의 중형상권에 최적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김해점은 지역 쇼핑 1번지이자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백화점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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