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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오민석, 차가운 카리스마··스크린 여심 사냥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오민석, 차가운 카리스마··스크린 여심 사냥

등록 2016.06.15 07:59

이이슬

  기자

사진=NEW사진=NEW

배우 오민석이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에서 냉철한 교도관 차교위로 변신했다.

오민석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교도관 차도위를 통해 냉철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에정이다.

영화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오민석은 tvN '미생'(2014), MBC '킬미, 힐미'(2015), KBS '부탁해요, 엄마'(2015)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훈훈한 매력으로 안방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에서 오민석은 살인 누명을 쓴 억울한 사형수 순태(김상호)를 감시하는 교도관 차교위를 연기하며 차가운 모습 이면에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극장가 여심 사냥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냉철한 모습과 내면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모습 등 다채로운 감정을 드러낸 차교위를 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철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와 차교위의 모습은 교도소 안임을 짐작케 하며 그의 무표정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분위기는 긴장감까지 감돌게 한다.

특히 무언가를 응시하는 그의 냉철한 모습이 그려진 스틸은 교도소 안 공동 샤워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앞의 스틸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차교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껏 눌러쓴 모자를 벗어 놓고 고뇌에 빠진 듯한 그의 심각한 표정은 그에게 닥친 특별한 상황과 감정 변화에 집중하게 한다.

또한 병원 침대 위 누군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차교위의 스틸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사형수 순태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에 주목된다.

오민석은 지난 6월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춘 김상호와 출연한 오민석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부터 촬영자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민석은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답답한 무더위에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같은 영화”라고 소개해 기대를 더했다. 6월 16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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