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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현장경영 재시동···신성장사업 점검

최태원 SK 회장, 현장경영 재시동···신성장사업 점검

등록 2016.06.08 13:56

차재서

  기자

SK바이오팜·SK머티리얼즈 찾아 임직원 격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달라” 당부

최태원 SK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을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을 보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최태원 SK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을 방문해 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을 보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성장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임직원과도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SK는 최태원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임직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YKP308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아 임상 3상 약효시험 없이 신약 승인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최 회장은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이라는 영역에 도전한 이후 20년이 넘도록 혁신과 패기·열정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혁신적 신약개발이라는 꿈을 실현해 바이오·제약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또 최 회장은 “지금의 성과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과 사업은 우리나라의 신약주권과 연결되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회장은 신성장 사업 현장을 꾸준히 방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에는 SK머티리얼즈를 찾았다.

당시 그는 “SK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첫 특수가스 NF3 국산화에 성공한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SK에어가스 인수와 SK트리켐 설립과 같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재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말 SK에 인수된 후 올들어 뚜렷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외부에서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338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SK의 신성장 사업현장은 물론 주력 사업군인 에너지·화학 계열사도 잇따라 방문했다. 지난 4월15일에는 SK인천석유화학을 8년 만에 찾았으며 같은달 25일에는 SK종합화학 중국 상하이 지사로도 발길을 옮겼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의 현장경영은 성과가 있는 곳은 반드시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다는 뜻이 반영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SK 임직원들의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찾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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