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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한국상품 세계 진출 돕는 수출상사로”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한국상품 세계 진출 돕는 수출상사로”

등록 2016.06.06 20:47

정혜인

  기자

GS홈쇼핑, 말레이시아서 수출상담실적 1605만 달러

사진=GS홈쇼핑 제공사진=GS홈쇼핑 제공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한국 상품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수출상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글로벌 홈쇼핑 기업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수출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6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1605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GS홈쇼핑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코트라가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이후로 3회째 열렸다.

이번 개척단에는 정심푸드(반건조스위트 고구마 말랭이), 브러시월드(치약이 필요없는 일회용 칫솔), 동양나토얀(냄새연소 그릴팬), 뷰티랩(멀티화이트크림 산양유 골드캡슐), 웰크론헬스케어(한방생리대), 아이언맥스(스팀다리미) 등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아시아 시장 유력 유통업체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수출 상담, 홈쇼핑 진출 전략 설명회, 말레이시아 유통 시장조사, 현지 홈쇼핑 아스트로GS샵 방문 등 해외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상담건수 224건, 약 1605만 달러 규모의 제품 상담이 진행됐다. 이 중 약 482만 달러의 제품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이번 개척단은 홈쇼핑 외에도 다양한 유통채널로의 진출 기회를 얻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참여 기업은 GS홈쇼핑의 아시아 지역(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홈쇼핑 합작사 MD와 제품 상담을 진행한 것 외에도, 말레이시아 최대 백화점 메트로자야, 팍슨 등 총 40개 회사의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과 판매 상담을 했다.

GS홈쇼핑 입장에서는 자사 해외 법인의 상품 확보 측면 외에도, 백화점, 양판점, 이커머스 등 해외의 다양한 판로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종합상사형 비즈니스’를 본격 실행하는 첫 단계가 됐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홈쇼핑 진출을 목표로 해왔던 GS홈쇼핑은 앞으로 자사의 해외 진출 효과가 국내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퍼질 수 있도록 수출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목표다.

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총 8개의 해외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홈쇼핑의 전체 취급액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중 중소기업 제품의 비중은 90%에 이른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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